라이업 건강

❌ 악마에서 다시 영웅으로? MSG, 정말 몸에 나쁠까요?

라이프이즈레벨업 2025. 6. 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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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식탁 위의 공공의 적이었던 ‘MSG’.

 

 

“몸에 안 좋아요”,

“두통 유발해요”,

“화학조미료는 안 돼요!”

 

 

라는 말,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하지만 요즘은 다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MSG는 왜 그렇게 욕을 먹었을까요?
그리고 정말, 몸에 해로운 걸까요?

 


 

 

🍜 MSG, 너 정체가 뭐니?

 

 

 

 

 

MSG는 Monosodium Glutamate,

글루탐산나트륨이라는 물질의 줄임말입니다.

 


글루탐산은 원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육류나 해산물, 심지어 토마토와 치즈 같은 자연식품에도 들어 있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바로 이 글루탐산인데요,
이걸 정제해서 만든 게 MSG입니다.

 

말하자면 감칠맛의 정수라고 할 수 있죠.

 


 

🧠 그런데 왜 그렇게 욕을 먹은 거죠?

 

 

 

 

모든 논란의 시작은 1969년.


한 미국 의사가 “중국 음식 먹고 두통이 왔다”고 주장하면서
Chinese Restaurant Syndrome(중국 음식 증후군)’이라는 표현이 퍼지기 시작했어요.

 

 

이후 MSG에 대한 의심과 공포는 빠르게 확산됐고,
‘화학조미료=해롭다’는 인식이 굳어졌죠.

 

그런데... 이거 과학적으로 입증된 적이 없어요.

 


실제로 수십 년간 여러 연구가 진행됐지만,
MSG가 직접적인 건강 악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 지금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나요?

 

 

 

 

 

세계보건기구(WHO),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
주요 보건 기관들은 MSG를 ‘안전하다’고 명시하고 있어요.

 


오히려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대체재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MSG는 같은 양의 소금보다

3분의 1 이하의 나트륨만 사용해도 감칠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죠.

 


 

🍽️ 이제는 MSG를 다시 바라볼 때

 

 

 

 

요즘은 ‘무첨가’ ‘자연식’ 열풍 속에서도,
“MSG를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요.

 

 


사실 토마토나 치즈를 자연에서 먹든, MSG로 맛을 내든
우리 몸은 모두 같은 글루탐산으로 인식하거든요.

 

 

MSG는 결국 도구일 뿐이에요.
적절히 사용하면 요리를 더 맛있게 해주고,
오히려 과도한 소금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도 될 수 있죠.

 


 

🎯  ‘화학’이라는 단어에 속지 마세요

 

 

 

 

 

 

MSG는  과학입니다.

 

‘화학’이라는 단어에 괜히 거부감 느끼기보다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정보로 현명하게 선택하는 게 더 중요한 시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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