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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업 과학

나는 틀릴 수도 있다는 용기 — 새해에 함께 가져가고 싶은 마음가짐

by 라이프이즈레벨업 202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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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나의 생각’도 점검해볼 시간입니다

달력이 바뀌면 괜히 마음도 새로워지고,
“올해는 좀 더 현명해지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하시죠? 😊

 

그런데 가끔 뉴스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저 사람, 원래는 평범했다는데…”

 

그 평범했던 사람이
어느 순간 극단적인 정치나 사상에 빠지거나,
가짜뉴스에 휩쓸리고,
타인을 강하게 혐오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그 변화가 ‘특별한 누군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 모두가 가진 심리적 장치가
조금씩, 아주 천천히 방향을 틀다 보면
‘극단’으로 밀려갈 가능성이 언제든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해 첫날의 맑은 마음으로
한 번 차분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평범한 사람이 왜 갑자기 극단적으로 변할까?
그리고 나는 안전할까?

 

 


 

1. 확증편향 — 보고 싶은 것만 보도록 설계된 뇌

 

사람들은 사실 전체를 믿는 게 아니라, 사실 중에서 ‘내 생각과 겹치는 부분만’ 믿는다

 

우리 뇌는 생각보다 게으릅니다.
이미 믿고 있는 생각을 유지하는 게,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것보다 훨씬 편해요.

 

그래서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내 생각을 지지하는 정보 → “맞다 맞아!”
반대되는 정보 → “저건 틀렸네”

 

이걸 확증편향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이게 쌓이면,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필터를 낀 채로 본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필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두꺼워집니다.

 

여기서 한 번 체크해볼까요?

“나는 내가 믿는 생각을 지지하는 정보만 보지 않았나요?”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른 의견도 한 번쯤은 들어보려는 태도가
극단으로 가는 길을 막아줍니다.

 


 

2. 인지부조화 — “내가 틀렸을 리 없어”

 

사람은 ‘내가 틀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강한 심리적 고통을 느낀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이미지를 보호하려고 합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이고, 바보 같은 선택은 하지 않는다.’
이 믿음이 깨지는 순간, 뇌는 불편해져요.

 

그래서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 “아니야, 저 뉴스가 이상한 거야”
  • “저 연구는 편향됐어”
  • “다 큰 그림이 있는 거지”

이게 바로 인지부조화입니다.

 

잘못된 선택을 인정하는 것보다,
세상을 ‘다르게 해석’하는 쪽이 훨씬 쉬운 거죠.

 

그리고 이렇게 하나둘 합리화가 쌓이면
조금씩 조금씩, 극단으로 미끄러지듯 이동하게 됩니다.

 

새해 첫날에는 이렇게 다짐해보면 좋겠습니다.

“틀릴 수도 있는 내가 되자.”

 

틀림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안전한 사람입니다.

 


 

3. 소속감의 함정 — ‘우리 편’이 되면 달라지는 판단 기준

 

 

집단에 속하는 순간,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에서 ‘따라가는 존재’로 변하기 쉽다.

 

사람에게 소속감은 산소 같은 존재입니다.

 

어딘가에 속해 있고,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만큼
든든한 것도 없죠.

 

문제는 이게 과해질 때입니다.

  • 우리 편은 무조건 옳다
  • 저쪽은 무조건 틀렸다

이런 사고방식이 자리 잡으면
판단 기준이 사실 → 감정 → 충성심 순서로 바뀝니다.

 

어느새 ‘논리’가 아니라
‘편 가르기’가 중심에 서게 되죠.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면 좋습니다.

“나는 사람을 생각으로 평가하나요, 아니면 편으로 나누고 있나요?”

 

한 걸음만 거리두기, 이게 진짜 지혜입니다.

 


 

4. 군중 심리 — 내가 아닌 ‘집단의 일부’가 될 때

 

 

 

 

혼자 있을 때는 절대 하지 않을 행동도
사람이 많아지면 이상하게 쉬워집니다.

 

이걸 군중 심리라고 합니다.

  • 댓글이 많으면 더 과격해지고
  • 비난이 시작되면 같이 얹고
  • 누군가를 향한 혐오가 ‘정당한 일’처럼 느껴지고

그러다 보면
개인의 책임감은 흐려지고
집단의 감정만 커져갑니다.

 

그래서 가끔은
내가 던진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잊어버리게 되죠.

 

새해에는 이런 습관 한 가지만 가져가보세요.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처럼 말하자.”

 

이 생각 하나가
극단으로 흘러가는 길목을 막아줍니다.

 


 

5. 불안과 두려움 — 극단이 달콤해지는 순간

 

 

 

 

사람은 불안할수록
“명확한 답”을 찾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불안한 사회일수록
극단적인 메시지가 힘을 얻습니다.

  • “세상은 위험해!”
  • “저 사람들이 문제야!”
  • “우리만 믿어!”

이렇게 단순하고 강렬한 문장은
머리를 설득하는 게 아니라
감정을 사로잡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극단적인 말들이
이상하게 위로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해볼까요?

 “답이 너무 쉬워 보이면,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진짜 진실은
대부분 조금 복잡하게 생겼습니다.

 


 

 

극단으로 흐르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거 하나입니다.

 

 내 생각을 ‘확정된 답’이 아니라 ‘업데이트 중인 버전’으로 두는 것.

 

그렇게 하면 다른 의견도 들을 수 있고 틀림도 인정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하기보다 이해하려 노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새해 첫날,
당신의 생각이 더 단단하고도 유연해지길 응원합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 극단이 아니라, 균형을 향해 걸어가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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